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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Whisky)의 종류와 역사

by 쿨데이 2022. 9. 28.

 

위스키 모음 사진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 구매가 늘어나면서 국내 위스키 매출이 지난 1년 새 70%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서 혼술 하는 문화가 확산되었고 이왕 마시는 거 좋은 술을 마시자는 인식이 위스키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저도 해외 나갈 때마다 면세점에 들러 위스키를 한 병씩 구매하는데 잘 모르기 때문에 항상 대중적으로 알려진 위스키만 선택하는 편입니다. 위스키들 어느 정도 즐기기 위해서는 위스키에 대한 약간의 기본적인 정보를 아는 게 도움이 될 듯하여 이번 기회에 위스키의 역사와 종류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위스키 역사

 

 위스키는 증류 기술이 중세 십자군 전쟁을 통해 유럽으로 전파되면서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위스키가 어디서 처음 만들어졌는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간의 기원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산 '스카치위스키'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초기의 위스키는 보리를 발효시켜 투명한 색상의 도수가 높은 술이었습니다. 18세기에 스코틀랜드가 영국과 합병되면서 영국은 스코틀랜드 증류주에 세금을 부과하는 몰트세를 시행을 하게 됩니다. 스코틀랜드의 증류 업자들은 이에 크게 반발하면서 주위의 눈을 피해 몰래 골짜기 또는 깊은 산속에 숨어서 위스키를 제조하게 됩니다.

 

 글렌이라는 단어 뜻이 스코틀랜드 게일어로 골짜기 계곡이라는 뜻인데 오늘날 위스키 상표에 글렌이라는 단어가 많이 붙어 있는 것이 이 이유 때문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우연찮게 스페인에서 셰리와인을 수입해온 빈 오크통에 남은 위스키를 보관하다 오늘날의 호박빛 색상의 풍미 가득한 위스키가 탄생하게 됩니다. 

 

 

 

위스키 종류

 

 위스키는 생산지와 재료에 따라 종류가 구분되어 집니다. 오늘은 재료에 따른 위스키 종류를 알아볼 텐데 스카치위스키 협회에서는 5가지 종류로 위스키를 분류해놨습니다. 지금부터 5가지 위스키 종류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싱글 몰트 위스키

 몰트 위스키는 물과 몰트(보리)로만 제조한 위스키를 말하며, 앞에 싱글이 붙은 것은 단일 증류소에서 제조되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증류소의 개성에 따라 위스키의 맛과 향이 다르기 때문에 증류소의 역량이 매우 중요합니다.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위스키로는 글렌피딕(Glenfiddich), 더 글렌리벳(The Glenlivet), 더 맥켈란(The Macallan) 등이 있다. 

 

 2.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서로 다른 증류소의 몰트 위스키를 블렌딩한 위스키를 말합니다. 그레인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으며 싱글 몰트 위스키보다 대체로 부드럽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로는 코퍼 독(Copper Dog), 몽키 숄더(Monkey Shoulder) 등이 있습니다. 

 

 3. 싱글 그레인 위스키

 보리를 제외한 곡물(옥수수, 밀 등)로 만든 것을 그레인위스키라고 합니다.  싱글 그레인위스키에서 싱글이란 단일 곡물만을 사용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다른 증류소의 원액과 섞지 않고 단일 증류소에서 제조되었다는 의미입니다.   

 

 4. 블렌디드 그레인 위스키

 서로 다른 증류소의 그레인위스키를 블렌딩 한 위스키를 말합니다.

 

 5. 블렌디드 위스키 

 블렌디드 위스키는 말 그대로 2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위스키를 블렌딩 한 위스키를 말합니다. 마스터 블렌더들의 심혈을 기울인 배합비율에 따라 맛과 향의 밸런스가 잡힌 부드러운 위스키로 제조되며 싱글 몰트 위스키 대비 대량생산이 가능합니다. 세계 위스키 시장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시바스 리갈(Chivas Regal),  발렌타인(Ballantine's), 조니워커(Johnnie Walker) 등이 블렌디드 위스키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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